[네타약간/폴리포니카]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크림슨 애니판 애니와 만화와 라노베

요즘 들어 저희 학교 도서관에 볼만한 라이트노벨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군대 다녀오기 전까지만 해도 도서관에 있는 라이트노벨은 이미 제가 사모으고 있는 것 or 제 취향에 안 맞는 것 딱 두가지로 갈렸었는데 말이죠.
..뭐 그래도 뒷권은 느리게 들어오거나 아예 안 들어와서 결국엔 사게 되는건 마찬가지지만;;

원작인 신곡주계 폴리포니카는 '신곡'이라는 음악을 이용하여 정령을 사역하는 세계관을 여러 작가가 공유하여  '크림슨' '블랙' '화이트' '블루'등의 작품을 라이트노벨과 키네틱 노벨(선택지 등은 최소화하고 보여주는 것에 집중한 비쥬얼 노벨)로 연재중인 시리즈입니다.
라이트노벨은 '블랙'부터 접하고는 빠져들어서 '크림슨', '화이트'까지 도서관에 있는 건 순식간에 다읽어내려버렸었는데('블루'는 안 들어왔습니다..ㅠ_ㅠ)..사실 라이트노벨보다는 키네틱 노벨쪽이 진국이라고 하더군요. 그쪽은 아직 안봤지만.

노벨쪽에 대한 이야기는 그만하고, 애니에 대해 이야기하자면..현재로서는 크림슨만 두번 애니화 되었는데, 양쪽 다 그다지라는 느낌입니다.

일단 2007년작인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크림슨'은 라이트 노벨에선 본 적이 없는 부분인데..작화도 평균 이하였고, 이야기가 너무 중구난방이어서 대체 뭔 내용인지 모를 지경입니다.
악당처럼 보였던 딜렌은 그냥 별 악행도 못하는 찌질이였고, 마지막의'카운터 피트 레인보우'는 너무 뜬금없고..
처음부터 유니폼을 입고 있는 걸 보면  라이트노벨의 화물차 사건 이후인것 같은데 왜 크림슨 쪽 인물들이 블랙 쪽 인물들을 못 알아봤는지도 이상하고..적어도 쌍둥이 자매가 마나가를 못 알아본다는 건 절대로 이상합니다.

2009년작인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크림슨s'는 라이트 노벨에선 맛배기만 보여줬던 폴론네들의 학생 시절 이야기인데..작화는 크림슨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음악이 영..명색이 음악이 중심이 되는 작품인데 웅장해야 할 신곡이 그냥 초보 연습곡같아서 김이 푹빠집니다. 연출도 키네틱 노벨에서 나왔던 것에 비해 너무 맥이 빠졌다고들 하고..그래도 2007년작보다는 훨씬 볼만 했습니다.

뭐, 이래저래 불만을 늘어놓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둘다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할 만한 평작은 되는 편입니다. 다만 다음에는 폴리포니카 원작에 걸맞는 퀄리티로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뱀발 : 라이트노벨 '문학소녀와 OOO OOOO' 시리즈도 완감했는데..제 글솜씨로는 도무지 감상문을 쓰질 못하겠네요. 그저 '으허어어어엉 코토부키 ㅠ_ㅠ'소리만 나올뿐..Production IG에서 극장판으로 애니화한다는데..설마 공의 경계처럼 7부작 애니매이션을 만드려는 걸까요?